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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 윔블던 여자 단식 제패…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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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7. 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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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NIS-GBR-WIMBLEDON <YONHAP NO-0951> (AFP)
애슐리 바티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대회 우승을 확정한 뒤 시상식에서 우승컵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AFP연합
여자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3501만6000파운드·약 549억9000만원) 여자 단식에서 우승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티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13위·체코)를 2-1(6-3 6-7<4-7> 6-3)로 제압했다.

바티의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다. 바티는 2019년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우승 상금은 170만 파운드(26억9000만원)이다. 또한 바티는 1980년 이본 굴라공 이후 41년 만에 윔블던에서 우승한 호주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2017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플리스코바는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했으나 2016년 US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바티와 상대 전적에서도 최근 4연패, 2승 6패 열세가 이어졌다.

바티는 경기 시작 후 14포인트를 연달아 득점하는 등 플리스코바를 압도했다. 바티는 불과 28분 만에 첫 세트를 따냈다. 바티는 2세트 접전 끝에 플리스코바에게 내줬지만. 3세트에서 브레이크를 성공하는 등 우위를 점해 1시간 55분 만에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확정됐다.

2011년에는 윔블던 주니어 단식 정상에 올랐던 바티는 10년 만인 올해 성인 부문까지 제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바티가 우승하며 올해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은 호주오픈 오사카 나오미(2위·일본), 프랑스오픈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17위·체코) 등 3개 대회에서 모두 다른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여자 테니스에서 한 해에 메이저 대회 단식을 두 차례 우승한 최근 사례는 2016년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석권한 안젤리크 케르버(28위·독일)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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