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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대보 하우스디오픈 우승…최단기간 ‘시즌 6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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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7. 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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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우승 트로피와 함께<YONHAP NO-2577>
박민지가 11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최종라운드 우승 후 트로피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LPGA
박민지(23)가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11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60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친 박민지는 2위 서연정(26·14언더파 202타)을 2타 차로 따돌렸다.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박민지는 전반 버디 3개를 따내, 단독 1위였던 서연정이 1타를 줄인 사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서연정과 단독 선두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던 박민지는 18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 우승을 확정했다.

박민지의 이번 시즌 6승, 투어 통산 10승째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보태면서 시즌 상금은 11억2800만원이 됐다. KLPGA 투어에서 7월에 시즌 6승과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는 박민지가 역대 처음이다.

단일 시즌 6승은 신지애(2회·2007·2008년), 박성현(2016년), 서희경(2008년)을 이어 박민지가 역대 5호다. 이전까지 가장 빨리 6승에 도달한 선수는 8월 21일 MBN 여자오픈에서 시즌 6번째 승리를 거둔 박성현이었다. 박민지는 이를 7월 11일로 한 달 이상 앞당겼다.

최단기간 시즌 10억원 돌파 기록도 갈아치웠다. 박성현은 2016년 9월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11억원을 돌파했지만 박민지는 7월로 2개월이나 이 기록을 앞당겼다.

박민지는 남은 시즌 KLPGA 투어 역대 시즌 최다승(2007년 9승 신지애), 역대 시즌 최다 상금(2016년 박성현 13억3309만원)도 경신할지 주목된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서연정은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2015년 KLPGA 챔피언십, 2017년 카이도 여자오픈과 효성 챔피언십을 이은 개인 통산 4번째 준우승이다. 오지현(25)이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3위, 정윤지(21)가 12언더파 204타로 4위를 거뒀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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