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생계 위기 몰린 말산업 종사자 ‘온라인경마법 통과’ 단체행동 나섰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713010007630

글자크기

닫기

조상은 기자

승인 : 2021. 07. 13. 13:5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KakaoTalk_20210713_121339246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경마 중단으로 생계 위기에 몰리고 있는 말산업 종사자들의 ‘온라인마권발매법(온라인경마법)’ 도입 요구 주장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마권발매법에 소극적인 농림축산식품부를 향해 결국 강경투쟁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 13일 마필관리사, 경마자조교사 등 말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축경비대위)는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앞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온라인 마권발매 즉각 시행’을 요구하는 단체 행동에 나섰다. 32℃를 넘는 무더위에도 약 500여명의 말 산업 종사자들은 2시간 넘게 자리를 지키며 한 목소리로 ‘온라인 마권발매’ 도입을 주장했다.

축경비대위는 결의문에서 “전국 2만4000여명의 말산업 종사자들의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면서 “경주마 생산농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평생 일구고 가꿔온 일터를 잃을 처지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2월 말 말 산업이 붕괴됐다”면서 “말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종사하는 2만4000여명의 생활이 파탄 나고 생존권이 박탈됐다”고 주장했다.

축경비대위는 “마사회는 사상 최대 적자 기록과 유보금까지 바닥났다”면서 “말산업이 벼랑 끝에 내몰린 형국으로 내일을 장담할 수 있는 아무런 장치나 제도도 없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akaoTalk_20210713_121327789
이런 상황에 마사회 뿐 아니라 말 산업계에서 사활을 걸고 있는 ‘온라인 마권발매’에 소극적인 농식품부 태도에 대해 울분을 쏟아냈다.

축경비대위는 “경륜과 경정이 온라인 발매가 합법화되는 동안 농식품부는 오히려 앞장서 마권 온라인 발매 반대 목소리만 높였다는 것을 말산업 종사자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자신들의 생존권에 귀 기울이지 않는 현실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축경비대위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의 퇴진까지 거론하며 향후 강경 투쟁을 시사했다.

축경비대위는 “온라인 마권발매가 입법화되지 않을 경우 김 장관의 퇴진을 포함해 투쟁 강도를 더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상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