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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전체 펀드에 45조7000억원이 유입됐다.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73조2000억원(10.2%) 증가한 793조4000억원이다. 설정액은 59조원(8.5%) 증가한 753조8000억원이다.
상반기 자금이 유입된 펀드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머니마켓펀드(MMF·15조7000억원)과 채권형펀드(14조3000억원) 유입세가 강했고, 채권혼합형펀드에도 6조3000억원 유입됐다.
반면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규제 강화 등으로 파생상품 펀드에선 4조6000억원이 순유출됐다. 이어 주식형펀드(1조3000억원), 주식혼합형펀드(270억원) 등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만 2조5000억원이 순유출됐다. 금투협은 “경제 재개 기대감과 기업 실적 개선 등으로 증시가 반등하자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같은 기간 9조4000억원(10.3%) 늘어난 100조1000억원이었다. 증시 호황 속에서 차익실현성 환매가 증가했으나 수익률이 개선된 영향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 역시 자금 순유출에도 수익률 개선에 힘입어 순자산은 65조8000억원으로 2조8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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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778억원(1.0%) 감소했다.
MMF의 순자산은 시중 유동성 증가와 투자 대기자금 유입 영향으로 16조2000억원(12.8%)이 증가한 14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재간접펀드(58조6000억원), 부동산(121조원), 특별자산(110조6000억원) 등 다른 유형에서도 순자산이 증가한 가운데 유일하게 파생상품의 순자산이 49조3000억원으로 1조원(1.4%)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올해도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자금 및 정부 정책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5월 말에는 월말 순자산 총액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165조9조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작년 말 대비 38조4000억원(14.0%)이 늘어난 313조1000억원, 사모펀드는 34조8000억원(7.9%)이 증가한 477조5000억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