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홈쇼핑사 "당분간 방송 없어…원상태로 돌아간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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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CJ온스타일·롯데홈쇼핑·GS샵 등 주요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해외여행 편성은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캠핑카 등 국내 여행 상품을 방영했지만 대부분은 여행 상품 자체를 축소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5일 베트남 골프 해외 선불 패키지와 유럽 패키지를 판매했으나 이달에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해외 패키지 및 국내 숙박권 등 여행 상품 판매를 잠정 보류했다고 밝혔다.
CJ온스타일도 이달 라이브 방송을 기준으로 해외여행 편성은 없으며 대신 근거리를 겨냥한 체험 관광 패키지만 판매, GS샵도 해외여행 상품은 당분간 판매하지 않는다.
지난해 홈쇼핑 업계에서 여행 상품은 전멸했었다. 관련 품목은 홈쇼핑의 주말 저녁 매출을 책임지는 핵심 카테고리였지만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호텔 숙박 상품이 이를 대신했다.
그러나 올 초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관련 상품 판매를 재개했으며, 지난달에는 CJ온스타일·GS샵·NS홈쇼핑 등이 양국 간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 특정 기간 안에 출발할 수 있는 유럽 상품을 등장시켰다. 방송 당시에는 백신 접종 인구가 증가하고 방역 우수 국가 간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 등의 조치로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가했지만 한 달도 안 돼 다시 편성표에서 사라지게 됐다.
홈쇼핑 업계는 해외여행의 빈자리를 국내 레저 상품이나 식품 및 패션 여타 상품으로 메우고 있는 실정이다.
홈쇼핑 관계자는 “해외여행 카테고리는 2019년까지만해도 한달에 최소 12번 이상 방송하는 효자 품목이었다”면서 “지난해부터 분위기가 급변해 그나마 현재는 휴가철을 대비한 국내 상품 위주로만 조금씩 편성 일정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만 해도 백신 접종 같은 희망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발빠르게 방송을 준비했지만 다시 원 상태로 돌아간 셈”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 추세가 잦아들지 않는 한 홈쇼핑에서 해외 여행상품이 활성화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1~2년 내 취소가 가능하더라도 코로나가 얼마나 장기화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미리 돈을 결제하는 위험부담을 감수하려는 고객들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