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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부장 강소기업 20개사 추가 선정…전주기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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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1. 07. 21. 12:00

전문가평가, 국민심사단 평가 거쳐 올해 11월 중 최종 선정
중기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공모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프로젝트’ 유망기업 20개사를 추가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소부장 강소기업들은 최대 5년 동안 기술개발, 벤처투자, 사업화 자금, 연구인력 등 기술혁신 단계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그동안 선정된 강소기업 100개사에는 융자·보증, 기술개발, 투자 등 3016억원이 지원됐으며 이는 기업당 평균 30억원 규모다. 이런 지원에 힘입어 강소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위기에도 평균 8% 매출 증가와 수출 증가 10%, 고용도 9% 증가 등 프로젝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중기부는 역량 있는 소부장 강소기업을 지속 발굴해 지원한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명을 ‘소부장 강소기업 100+로 변경하고 선정 분야를 기존 6대에서 바이오, 환경·에너지(그린에너지), 소프트웨어·통신(비대면 디지털) 등을 추가했다.

소부장 강소기업 자격요건은 총매출액 중 소부장 분야 매출액이 50% 이상이면서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지정 기간(5년) 동안 추진할 목표 기술의 중요성과 기술개발·사업화 계획을 담은 ‘기술혁신 성장전략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평가는 서면, 심층, 최종 평가 등 3단계로 구성되며 ‘기술혁신 성장전략서’의 타당성, 효과성과 함께 기술력, 미래 성장성 등 전반적인 기업역량을 평가한다. 평가단계마다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며 최종평가는 국민평가단도 참여한다.

중기부는 이번에 추가 선정 20개사를 비롯해 강소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강소기업 전용 기술개발 신설(2021년 50개)하고 출연연·대학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전략협력 기술개발(2021년 20개)을 지원한다. 또 투자형 기술개발도 본격 확대(최대 2배수·30억원 한도)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도 강소기업을 적극 추천하는 등 글로벌 소부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소부장 강소기업들이 우리나라 대표 기술독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소부장 분야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소부장 유망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기술보증기금 누리집 내 디지털지점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평가를 거쳐 올해 11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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