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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연구하고, 활용성 제고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공단이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증명서(VC, Verifiable Credential)를 타 기관(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상호연동하는 등 연금업무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분산·저장하고 체인처럼 연결해 네트워크 참여자들 모두가 공유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해 모바일 신분증, 금융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앞서 공단은 지난 5월부터 ‘2021년 블록체인 선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국민연금 해외수급자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국민연금 수급권 확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상용화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해외수급자 관리를 위해 매년 거주 확인서 등을 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블록체인과 생체인증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안전하고 간편하게 수급권 확인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김청태 국민연금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데이터 신뢰성과 국민 편의성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민들께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