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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호, 도쿄行 앞서 상무와 첫 평가전 9-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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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7. 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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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김경문호, 기분좋은 평가전 첫 승<YONHAP NO-4576>
2020 도쿄 올림픽 한국 야구대표팀 김경문 감독과 선수들이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첫 실전을 앞두고 열린 상무 야구단과의 평가전에서 9-0으로 완승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호투와 최주환(SSG 랜더스)의 쐐기 3점포에 힘입어 9-0으로 이겼다.

원태인은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7㎞까지 찍었다. 원태인에 이러 최원준(두산 베어스)도 3이닝 1피안타 무실점했고, 차우찬(LG 트윈스), 조상우(키움 히어로즈), 오승환(삼성)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이날 첫 실전에 나선 한국 대표팀은 1, 2번 테이블세터에 박해민(중견수)과 이정후(키움·좌익수)를 내세우고, 3∼5번 중심 타선은 김현수(LG·지명타자), 강백호(kt wiz·우익수), 오재일(삼성·1루수)로 채웠다. 6번부터는 강민호(삼성·포수)-허경민(두산·3루수)-오지환(LG·유격수)-김혜성(키움·2루수) 순으로 배치했다. 경기 중반부터는 최주환, 양의지(NC 다이노스), 박건우(두산), 황재균(kt)이 교체 출전하는 등 대표팀은 야수 엔트리 13명을 모두 활용했다.

대표팀 리드오프 박해민(삼성)이 4타수 2안타 3타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고, 교체 출전한 최주환은 7회초 쐐기 스리런포를 터트리고 기술위원회가 뽑은 평가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대표팀은 1회초 1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주자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고, 2회초 무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싹쓸이 3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이정후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박해민을 불러 들였다.

대표팀은 7회초 1사 2, 3루에서 박건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한 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최주환이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주환은 상무 구원 배재환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대표팀의 공식 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대표팀은 24일 LG 트윈스, 25일 키움 히어로즈까지 3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26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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