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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 세계를 일컫는다.
글로벌 최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업인 페이스북도 5년 내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했고 국내에서도 여러 기업들이 근무 방식부터 기업문화 개선까지 적용하는 사례들을 소개하며 메타버스 영역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공기업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6월부터 미국의 개더(Gather)사가 만든 2D(2차원) 공간의 ’개더타운’ 플랫폼을 활용해서 가상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은 자택에서 자신의 아바타로 1990년 고전게임 느낌의 가상 사무실로 출근해서 업무를 시작한다. 아바타를 책상 앞으로 이동시키면 업무가 진행되는 방식으로 실제 사무실에 출근한 것과 마찬가지인 환경이 마련된다. 이와 관련 공단은 최근 개더타운에서 데스크회의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대책회의, 임원회의 등을 진행했고 ‘자산관리 트렌드’를 주제로 80여 명이 참석한 사내 교육도 진행했다.
코트라(KOTRA)도 개더타운을 활용해 가상 박람회 공간을 만들어 참가자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청년들의 호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 중인 ‘2021 호주 취업 박람회’에서 온라인 행사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 형식의 공간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제페토 플랫폼을 활용한 메타버스인 ‘KOEN 빌리지‘를 개장해 운영 중이다. 남동발전은 이 공간에서 지난 2일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ESG 경영 10대 혁신과제’의 추진실적을 점검하는 회의를 갖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는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직무를 효율을 끌어올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업들의 근무 환경 개선 시도는 일시적인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업무 문화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