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 측은 9일 “연상호 감독이 극본을 맡은 초자연 스릴러극 ‘괴이’를 내년에 단독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그것’의 저주에 현혹된 사람들과 전대미문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고고학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스터리한 ‘귀불’의 발견과 함께 재앙에 휩쓸린 한 마을, 기이한 공포를 마주한 사람들의 혼돈과 이를 추적하는 과정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영화 ‘부산행’ ‘서울행’ ‘반도’에 이어 ‘방법’ 시리즈까지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연 감독의 세계관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피리 부는 사나이’ 나 홀로 그대‘ 등의 류용재 작가와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국내외 영화제를 휩쓴 장건재 감독이 힘을 더한다.
구교환은 괴짜 고고학자 정기훈 역을 맡았다. 신현빈은 끔찍한 재앙을 맞닥뜨린 천재 문양 해독가이자 정기훈의 전 아내 이수진을 연기한다. 이 밖에 김지영·박호산·곽동연·남다름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