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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세계, 펜디·보테가베네타·생로랑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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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08. 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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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개장, 지역 내 단독 명품 대거 입점
차정호 사장 "상권 최적화 브랜드로 구성"
5년 만 신규 출점, 신세계百 중 3번째로 커
Basic CMYK
신세계의 13번째 점포이자 5년만의 신규점인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아트 앤 사이언스)’가 오픈부터 대형 명품 브랜드들과 시작한다. 신세계는 펜디·보테가베네타·생로랑·셀린느·톰포드 등 대전 지역에서 유일한 브랜드로 지역민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쇼핑 외에 하루종일 머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시설을 바탕으로 중부 지역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이 지역에서 먼저 터를 잡고 있던 갤러리아와의 승부도 예정됐다.

10일 신세계가 밝힌 대전신세계에 입점하는 주요 브랜드는 앞서 언급한 브랜드 외에도 구찌·발렌시아가·토즈·발렌티노·페라가모·버버리 등이다.

차정호 사장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사장<왼쪽 사진>은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온 신세계가 5년 만의 신규 점포인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그동안 신세계가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에 최적화된 브랜드로 구성했으며, 앞으로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명 ‘에루샤’로 불리는 에르메스·루이 비통·샤넬 등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러한 3대 명품은 백화점 오픈 시에는 함께 입점 하지 않는 게 업계 불문율이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에루샤는 백화점 신규 출점할 때 같이 오픈하는 경우가 매우 드문데, 2009년 부산 센텀시티는 이례적이었다”면서 “이러한 브랜드는 백화점이 신규 개장하면 일단 분위기부터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럭셔리 남성 전문관도 국내 최초로 오픈과 동시에 문을 연다. 구찌·톰포드·발렌시아가·보테가베네타·돌체앤가바나 등의 남성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아동 럭셔리는 몽클레르앙팡·분주니어 등의 브랜드를 선보이며, 화장품 브랜드는 총 47개로 지역 최대 규모다.

대전신세계는 오는 27일 연면적 약 8만6000평(28만4224㎡), 지하 3층~지상 43층의 규모로 개장한다.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에 위치했으며 8개층 매장의 백화점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구성됐다.

백화점 영업면적은 약 2만8100평(9만2876㎡)다. 신세계의 주요 점포인 센텀시티점(19만8460㎡), 대구신세계(10만3000㎡)에 이어 3번째로 큰 면적이다.

신세계는 카이스트와 손잡고 만든 과학 시설, 대전·충청 최초의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아쿠아리움, 예술 작품이 가득한 아트 전망대 등 체험형 시설을 강조했다.

우선 카이스트 연구진과 손잡고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은 과학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카이스트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의 사립 과학 아카데미다. 국내 최초 미디어 아트 결합형인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에는 250여 종 2만여 마리의 다양한 생물들을 전시한다. 193m 전망대 ‘디 아트 스페이스 193’에서는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인 올라퍼 엘리아슨의 특별전을 경험할 수 있다.

방역 조치도 강조하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매장 천장과 스탠드로 설치된 30여대의 ‘열화상 AI 카메라’가 고객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고 0.5초당 20여명의 체온을 동시에 측정한다. 발열자를 감지하면 고도환 CCTV 시스템과 연동해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동선까치 추적해낸다.

또한 열화상 카메라와 더불어 게이트마다 손목형 체온 측정기, 비접촉식 손소독제, QR 인증·방문등록까지 4단계 원스톱 방역 패키지를 마련했다. 신세계아카데미와 VIP 라운지 등 고객 시설에는 업체 최초로 공기 살균기를 설치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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