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파리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메시는 이날 PSG와 2+1년 계약을 체결해, 이적을 확정했다./AFP연합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와 결별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의 행선지는 결국 파리 생제르맹(PSG)였다.
PSG은 11일(한국시간) 메시와 2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메시는 PSG에서 3500만 유로(약 472억 원)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지난 10일 오후 파리에 도착한 메시와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했고, 곧바로 계약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메시는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두 번째 팀에 둥지를 틀었다. 메시는 메시는 2000년 유스팀 입단을 시작으로 21년간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었다.
지난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FA) 자격이 된 메시는 재계약을 추진했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재정난에 빠진 구단을 배려해 연봉 50% 삭감까지 동의했다. 그럼에도 프리메라리가의 연봉 관련 규정에 발목 잡혔다. 결국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하고 바르셀로나와 결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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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체결한 리오넬 메시 /PSG 홈페이지 캡쳐
메시는 PSG에서 등번호 30번을 받았다. 당초 네이마르가 10번을 양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메시는 19번도 아닌 30번을 택했다. 30번은 메시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생활을 처음 시작할 당시 달았던 번호다.
메시는 구단을 통해 “PSG에서 내 경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