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박용진 “4차 산업혁명 선도 ‘바이미식스’ 대통령 될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811010006462

글자크기

닫기

정금민 기자

승인 : 2021. 08. 11. 11:27

'바이오·2차 전지·미래자동차·6G' 미래 먹거리로
글로벌 K-파운더리 육성, K-비전펀드 육성 등 약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 대선주자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바이미식스(바이오·2차 전지·미래자동차·6G)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뉴딜을 기반으로 뉴챌린지 시대, 뉴프론티어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시가총액 상위 10위 안에 반도체와 함께 바이오, 전지, 미래차가 포함돼 있고 플랫폼 또한 크게 발전하고 있다”며 “미사일 사거리 제한이 완전히 해제되면서 인공위성 인터넷 6G 시대에 대비해 다시 앞서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K-파운더리 육성 △임기 내 유니콘 기업 두 배 이상 확대 △K-비전펀드 육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K-바이오·전지·미래차·6G 인공위성 파운더리는 대한민국을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제조업 초격차 선도국가로 만들 것”이라며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이 함께 성장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비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부펀드의 ‘떡잎투자전략’을 통해 임기 내 유니콘 기업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려 대한민국을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유니콘 국가로 만들겠다”며 “동시에 떡잎부터 다른 기업들이 해외 투자 펀드에 의해 대박이 나는 동안 국민연금 등 국내 연기금들은 구경꾼으로 전락하는 일이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관 주도 기술금융을 혁파해 민간의 벤처투자펀드를 활성화하겠다”며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를 벤치마킹해 세계수준의 K-비전펀드를 육성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법인세·소득세 동시감세’, ‘규제 혁신’, ‘정부 정책 지원’을 경제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동시감세는 기업과 일하는 사람을 위한 당연한 인센티브”라며 “나아가 바이미식스 산업 등으로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확대하고 강력한 지원을 통해 압도적인 기술우위를 선점하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규제 혁신과 정부 정책 지원을 위해서는 ‘규제 혁신 국무총리 지명’, ‘민관합동 전략기술 개발’ 등을 이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누구나 경제 성장을 말하지만,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침묵한다”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 김 대통령의 원칙을 계승하여 4차 산업혁명의 한류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금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