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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대동도어㈜, 제2공장 건립 계약 체결...日 하이렉스사 FDI 1천만달러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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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1. 08. 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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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도어(주) 제2공장 건립 위치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 등을 통해 추가 투자를 이끌어냈다.

인천경제청은 1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청장과 임계택 대동도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제2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계약은 외국인투자법인인 대동도어(주)의 모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인 일본 하이렉스(HI-LEX)사가 외국인직접투자(FDI) 미화 10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6003.9㎡ 부지에 첨단 전기전자 부품 제조시설을 올해 착공해 내년년까지 건립 후 가동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대동도어는 송도동 220-1번지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1만7947.4㎡ 부지에 미화 1800달러를 투입, 제조와 연구개발 시설(제1공장)을 2016년 9월 착공해 2다음 해 6월 말 준공한 바 있다.

대동도주는 일본 모기업 하이렉스사의 FDI 추가 도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의 신기술·신제품 개발 및 제조시설을 확장해 전기차,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UAM) 등 신산업에 대응키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이 기업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우수 신기술 연구개발 협력사로 선정되는 등 도어 래치(잠금장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일본 하이렉스사는 1946년 설립돼 지난 2019년 기준 2조5000억원 매출에 종업원 수 1만3000여명, 전 세계 16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제조사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7월 개최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기업 간담회와 기업 현장 방문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통해 대동도어(주)의 추가 투자를 이끌어 냈다.

인천경제청은 대동도어(주)의 이번 추가 투자유치가 △첨단 전기전자 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통한 수입 대체 △생산인력 등 신규 채용을 통한 고용 창출 △UAM 분야 산학연 연계를 통한 혁신생태계 조성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계택 대동도어(주)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2공장까지 설립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2공장은 당사의 미래 모빌리티 도어 래치(잠금장치) 전문업체로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할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기존에 구축된 첨단기업과 바이오기업의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및 연계기업·연구기관의 유치에 우선순위를 두고 집중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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