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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분기 영업익 36% 감소한 551억…“코로나 역기저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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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08. 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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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1조1038억, 영업익은 15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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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올해 2분기 매출이 50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같은 기간 36.1%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오리온 측은 “지난해에는 중국에 추가물량이 일시적으로 집중되고, 중국 법인의 경우 세금 혜택이 있어 이에 대한 역기저 현상이 발생했으며, 글로벌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한 점도 실적 감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전체적으로 보면 매출은 1조1038억원, 영업이익은 15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4.6% 상승하고, 영업익은 14.3% 감소했다.

이 기간 한국 법인 매출은 5% 성장한 3938억원, 영업이익은 11.9% 성장한 661억원을 달성했다. ‘꼬북칩’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콰삭칩’, ‘고추칩’ 등 신제품도 호응을 얻으며 스낵 카테고리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그래놀라 등 간편대용식 카테고리와 기능성 식품 브랜드로 재정비한 닥터유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 54% 고성장하며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제품 생산, 채널 내 재고 관리 등 데이터 경영이 체질화되고 효율적 원가 관리 노력을 지속하며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은 지난해 상반기 역기저 효과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220억원, 5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소폭 성장했다. 오리온 측은 “코로나 영향을 받지 않았던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15.6%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법인 매출액은 13.7% 성장한 1456억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23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유지류 등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생감자시장 매출 증대를 위한 일시적 프로모션 진행이 일부 영향을 끼쳤다.

러시아 법인 매출은 30.2% 성장한 506억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하며 해외 법인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주력 브랜드인 초코파이가 제품군 확장에 성공하며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전세계적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로 지속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한편, 음료·간편식 등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외형과 수익성 동반의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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