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상반기 최대 실적내고 하반기 신규점 개장 기대
|
◇ 이마트, 그로서리 확대 전략으로 비수기 장사
12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 기간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은 5조86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474억원 손실이었던 지난해 2분기 대비 550억원 증가했다.
비교적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 흑자를 낸 것은 2018년 533억원 이후 처음이다.
이마트는 성장세의 주요 요인으로 그로서리 강화 전략을 내세웠다. 실제 이마트의 2분기 카테고리별 실적을 살펴보면 식품 매출이 15.7% 증가했다. 정 부회장은 그동안 경영 현장에서 “고객이 찾는 신선식품은 이마트에 꼭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해당 부문을 육성해 왔다.
이마트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연결 자회사 SSG닷컴의 매출은 3495억원으로 12.1% 증가했다.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 심화로 영업손실은 128억원 확대된 265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편의점 이마트24의 매출은 19% 신장한 4795억원, 영업이익은 60억 증가한 8억원을 기록했다. 점포수는 186개점 증가한 5509개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이마트는 오프라인에서 제공할 수 있는 쇼핑 경험과 혜택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신선품질 프로젝트’ ‘델리 및 가공 구색 최적화’ 등의 전략을 펼친다. 오는 9월에는 전주에코시티에 도심형 그로서리 중심 매장을 출점한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상반기 인수한 쇼핑몰 ‘W컨셉’과의 협업을 본격화하고, 이베이코리아와의 인수후 통합 작업을 진행하는 등 사업간 시너지를 도모한다.
◇ 신세계百, 상반기까지 최대 실적…하반기 대전점 출격
신세계백화점은 이 기간 연결기준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7.6% 증가한 1조395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962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역시 명품 및 해외 패션의 고성장이 눈에 띄었다. 백화점 내 해외패션 성장률은 42.8%, 명품은 55.4%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정 총괄사장이 끈질기게 육성해 온 뷰티 부문의 역할이 눈에 띈다.
연결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널은 해외패션 및 코스메틱 부문이 견고한 실적을 냈다.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8.6% 증가한 3407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스메틱 부문은 44.6% 증가하고, 해외패션은 15.9% 성장하면서 명품 브랜드와 고급 니치 향수에 대한 수요를 적극 유입시킨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백화점 온·오프라인의 고른 성장과 자회사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올 하반기 대전신세계 오픈, 강남점 리뉴얼 등 오프라인 채널강화와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까사 등 자회사의 지속적인 외형 확장을 바탕으로 더욱 호전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