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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홍범도 장군에 건국훈장 최고 등급 ‘대한민국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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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1. 08. 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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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수여식 참석
임시 안치된 홍범도 장군
순국 78년 만에 고국 땅으로 돌아온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 임시 안치된 모습.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 중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수여했다.

청와대에서 열린 이날 훈장 수여식에는 국빈 방한 중인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함께 했다. 훈장은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신 받았다.

홍범도 장군은 1962년 항일무장투쟁의 공적과 건국의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받은 대한민국장은 이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으로, 건국훈장 5등급 중 1등급이다. 1962년 당시에는 안중근 윤봉길 김좌진 김구 안창호 한용운 강우규 신익희 이준 최익현 등이 대한민국장을 받았다.

청와대는 홍범도 장군에게 최고 훈장을 추가로 수여한 배경에 대해 “일생을 독립운동에 바친 공적 외에도 전 국민에게 독립 정신을 일깨워 국민 통합과 애국심 함양에 기여한 공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고국으로 돌아왔다. 정부는 당초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인 지난해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계획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연기됐고, 이번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성사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4월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한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요청했고, 토카예프 대통령은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날 1943년 순국한 홍범도 장군의 사망진단서 원본과 말년에 수위장으로 근무했던 고려극장 사임서 복사본을 전달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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