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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김세영 등 출전 女 골프 메이저 AIG 여자오픈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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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8. 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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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LPGA-FRA-WOMEN <YONHAP NO-3545> (AFP)
박인비 /AFP연합
한국 여자골프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AIG 여자오픈은 19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6850야드)에서 열린다. AIG 여자 오픈은 2019년까지 브리티시 여자 오픈으로 열렸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총 6차례다. 박세리(2001년), 장정(2005년), 신지애(2008년, 2012년), 박인비(2015년), 김인경(2017년) 등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총 125명이 출전하는 올해 대회에사더 한국 선수는 박인비(33), 김세영(28), 박성현(28), 이정은(25), 전인지(27), 유소연(31) 등을 비롯해 14명이 도전한다. 도쿄 올림픽 멤버였던 고진영(26)과 김효주(26)는 불참한다.

올해 한국 여자골프가 LPGA 투어에서 3승, 메이저 대회는 1승도 없는 상황에서 이번 대회는 자존심을 세울 마지막 기회다.

세계 최강을 자부해온 한국 여자골프는 올해 2020 도쿄올림픽 ‘노메달’에 이어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한국은 올해 LPGA 투어에서 3월 KIA 클래식 박인비(33), 5월 HSBC 월드 챔피언십 김효주(26), 7월 VOA 클래식 고진영(26) 등 단 3승에 그쳤다. 2019년 같은 기간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11승을 쌓은 것에 비하면 차이가 크게 난다.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 역시 우리나라 선수들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4월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우승했고 6월 US여자오픈 유카 사소(필리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넬리 코다(미국),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민지(호주)가 정상에 올랐다.
GOLF/ <YONHAP NO-2750> (USA TODAY Sports)
김세영 /USA투데이스포츠연합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최근 사례는 2010년이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19일 개막하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11년 만에 메이저 우승이 없는 시즌이 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메이저 대회 5개 가운데 4개만 개최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선수들은 세 번이나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도쿄 올림픽 이후 이번 대회를 준비한 박인비는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시즌 두 번째 우승에 기대를 걸어 볼 만하다. 박인비는 올해 자신의 첫 대회였던 KI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이 없었다. 이정은은 지난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계속 유럽에 머물면서 현지 적응을 마친 상태다. 최근 5개의 대회에서 2위 1번을 포함, 톱10에 4번 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해 올해 메이저대회 우승자들인 유카 사소(필리핀),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이민지(호주) 등을 넘어야 한다. 여기에 최근 기세가 좋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하타오카 나사(일본), 아리야 쭈타누간·모리야 쭈타누간(이상 태국) 자매도 경쟁 상대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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