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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은 29만7585대로 전월대비 8.7%, 전년동월대비 13.9% 줄었다. 국내 7월 자동차생산량은 2016년 36만1158대, 2017년 37만1343대, 2018년 30만6374대, 2019년 35만9554대, 2020년 34만5711대로. 매년 30만대 이상을 유지해 왔다.
이에대해 산업부 측은 “국내 자동차 생산 약 50%를 차지하는 현대차와 10%를 차지하는 한국지엠의 생산차질이 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노조창립일, 노조 임단협안 타결에 따른 투표로 조업일수가 2일 줄었다. 그 외 그랜저와 쏘나타를 만드는 아산공장은 설비공사에 따른 조업중단 여파로 16% 감소하며 총 13만7413대를 생산했다. 기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소하리 1·2공장이 2일 휴업하면서 4.4% 감소한 11만8340대를 만들었다.
한국지엠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로 부평2공장 및 창원공장을 50% 감산 운영했다. 생산량은 45.3% 급감한 1만9889대다. 반도체 쇼티지 이슈를 빗겨가던 르노삼성도 처음으로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수급이 차질을 빚으며 부산공장이 2일 쉬었다. 3.2% 생산량이 줄은 1만3410대다.
다만 산업부 측은 “주요 자동차 생산국가 비교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생산대수는 한국이 중국, 인도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며 선방했다는 평가다. 2019년 1~6월 생산대비 한국은 10.5% 줄었지만 미국은 17.0%, 일본은 14.9%, 독일은 29.7%, 태국은 20.8%, 브라질은 18.3% 각각 감소했다.
생산이 줄면서 지난달 내수 판매도 14만7697대로, 9.6% 감소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크게 늘었지만 지난해 7월보다 신차 효과가 줄고, 생산 차질로 공급 물량이 줄면서 전체 판매가 주춤했다. 자동차 수출도 2.9% 쪼그라든 18만1046대다. 중대형 차종은 두 자릿수 증가했지만 수출 비중의 68.5%를 차지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5∼6월 코로나19로 적체됐던 물량이 7월에 수출됐다”면서 “이런 역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7월 수출 물량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수출금액은 12.3% 증가한 41억 달러로, 역대 7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SUV 등 고부가 차종이 수출단가를 끌어올린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