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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9일 상반기 금융민원동향을 공개하고 전체 민원 접수건수가 4만272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중 코로나19에 따른 대출거래 부담경감 요청이나 사모펀드 관련 민원이 많았던 기저효과에 따라 감소한 것으로, 절대적인 건수는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7% 늘어난 규모다.
은행, 중소서민금융(저축은행 및 여신전문사 등), 생명보험, 손해보험, 금융투자사 등 모든 권역에서 전반적으로 민원이 줄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전산장애와 리딩방 등 유사투자자문업 민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민원이 24.2% 늘었다.
민원 비중은 손보사가 36.7%로 가장 많았고, 생보사(22.1%), 중소서민(16.6%), 은행(13.8%), 금융투자(10.8%) 순이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전체 민원은 1만568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줄었다. 보험금 산정·지급 관련 민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생명보험사 민원은 944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줄었다. 보험모집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다.
중소서민금융은 신용카드사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사용관련 민원이 크게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21.8% 감소한 7075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은행에서는 총 5875건의 민원이 접수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다. 여신 부문과 방카슈랑스·펀드 부문 민원이 크게 줄었다.
금융투자업계는 민원 건수는 2815건으로 가장 적었지만, 유일하게 전년 대비 24.2% 가 늘었다. 특히 전산장애 관련 민원 발생이 크게 늘었다. 반면 펀드·파생상품·신탁 관련 민원은 줄었다.
다만 민원 건수에는 단순 질의성 민원이나 금융회사에서 책임을 묻기 어려운 민원도 포함됐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나 사용대금 부당청구 등의 사기 피해는 금융사 책임을 묻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