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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평균적으로 벤처기업보다 유니콘기업이 고용창출 효과 우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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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1. 08. 19. 11:34

강성천 중기부 차관, '2021년 상반기 혁신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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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중기부 차관이 19일 세종정부청사 중기부 브리핑실에서 ‘2021년 상반기 혁신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제공=중기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19일 “일반 벤처기업과 비교했을 때 유니콘기업이 편차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유니콘기업)의 고용창출 효과가 더 우수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 상반기 혁신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유니콘기업은 고속성장하는 기업이다. 고속성장이라는 것은 기업 가치만이 아닌 고용 측면에서도 단기간에 고속성장하는 측면이 있어 고용창출 효과가 큰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벤처·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의 특성상 비즈니스 모델이나 벤처·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일반 업종에 비해 여성·청년 비중이 높다”며 “고용인력에 있어서도 여성·청년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일반 기업보다는 높은 것이 본질적인 속성 중의 하나다. 여기서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청년들의 고용 창출을 위해서는 벤처·스타트업의 육성이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큰 기업이 작은 기업에 있는 고급인력을 스카우트해 가는 사례가 특히 정보기술(IT) 인력 중심으로 많이 있기 때문에 순수하게 고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다”며 “다만 이게 총량적으로 말했을 때 벤처기업 전체 고용이 전년 동기 대비 전체 규모가 6만7000명이 늘었는데 물론 (6만7000명)이 일반 기업 부분에서 이전해 오는 인력도 일부 있을 거라고 보여진다. 특히 청년이나 여성고용 인력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순수한 고용창출 효과가 훨씬 더 크다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고용이 늘어난 큰 벤처기업의 인력이 그 전에 직장 경력을 가지고 있는지, 어디서 왔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중기부가 제2벤처붐에 대해서 많은 메시지를 내고 있고 제2벤처붐이라는 것을 입증해주는 여러 가지 통계자료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히 홍보 차원을 떠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생태계를 들여다보고 있는 반증이다. 중기부의 숙제는 소위 ‘제2벤처붐’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현 상황이 지속가능해야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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