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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 추진협의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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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1. 08. 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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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경
인천시가 지역 실정에 맞는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

인천시는 제2의료원 설립과 관련해 합리적이고 타당성 있는 모델 정립에 대한 다양한 논의 및 자문을 위한 ‘제2인천의료원 설립 추진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협의회의 주요 기능으로는 △제2의료원 기본방향(사업 타당성, 의료자원 변동여건, 지역의료에 미치는 영향 등) 설정 △설립방안(특성화 사업, 재원, 부지, 규모 등) 마련 △운영방법(직영, 위탁, 민간투자 등) 수립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자문 및 검토 등이다.

협의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총 15명 이내로 구성한다. 당연직은 행정부시장, 건강체육국장이며, 위촉직으로는 학계전문가 및 시민단체, 의료계, 인천시의회 등으로 8월 30일까지 구성할 계획이다.

존속기간은 제2의료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완료 전까지 활동 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오는 10월부터 2억5000만원을 들여 ‘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벌인다.

1년 동안 기존 의료원과 관내 공공의료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점검하고 제2의료원 입지 분석 및 선정 등을 검토한다.

인천 공공의료기관은 인천의료원, 인천보훈병원, 인천적십자병원 등 모두 8곳인데 전체 의료기관의 4.1%에 불과하다.

공공 병상 역시 1338개(이하 2019년 기준)로 인천 전체 병상 2만9890개 가운데 4.5% 수준이다.

인구 1000명당 공공의료기관 병상 수와 공공의료기관 의사 수는 각각 0.45병상과 0.4명으로 7개 특별·광역시 중 울산시 다음으로 적다.

인천시가 2019년 진행한 ‘제2인천의료원 건립 타당성 연구조사 용역 결과’를 보면 제2인천의료원을 인천 남부권에 세우면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02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다만 시는 막대한 재정이 투입된다는 이유로 제2의료원 건설을 장기과제로 미뤘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뒤 상황이 바뀌면서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보건단체 등이 나서 시급하게 제2의료원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인천시도 장기과제로 미뤄두었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안광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제2의료원 설립추진 협의회가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 의료취약계층 지원, 필수의료서비스 보장 등을 위한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이 가능한 제2의료원 최적의 방안 등을 마련 할 수 있도록 협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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