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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 코레일, 에스알(SR),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역에서 ‘철도 이용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다자녀 등 할인 대상 확대, 열차 지연배상금과 소멸 예정 마일리지의 자동보상, 대중교통 연계강화, 수어영상 제공 등 다양한 공익적 서비스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코레일은 9월부터 코레일톡에서 공공형 택시·버스 이용신청이 가능토록 교통수단간 연계를 확대한다. 또한 모바일 승차권 전달의 경우 전용 앱이 없어도 SMS 등으로도 가능토록 개선한다.
또한 주요 127개 역사에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확대 설치하고 네이버·카카오 앱과 철도승차권 구매시스템을 연동한데 이어 위챗페이·알리 등 해외 결제플랫폼 연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SR은 AI기반 모바일 상담(SRT 챗봇)을 통해 승차권 예약·환불, 열차 이용안내 등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수서역 승차권 자동발매기에 비접촉 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다자녀 할인기준을 기존 3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의무 복무장병도 할인혜택의 대상으로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12월부터 KTX 소멸 예정 마일리지는 할인 쿠폰으로 전환하여 제공하고 사용 용도도 다양화하여 혜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열차지연 배상금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상시 위기대응 능력을 갖추되 이로 인해 서비스 질이 저하되거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며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철도서비스를 발굴·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