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KTX 소멸 예정 마일리지 할인 쿠폰 전환…SRT 다자녀 할인 확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822010011733

글자크기

닫기

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08. 22. 16:14

추석 서울역 귀성길 스케치4
서울 용산구 서울역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12월부터 KTX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할인 쿠폰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SRT의 은 다자녀 할인기준이 3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 코레일, 에스알(SR),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역에서 ‘철도 이용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다자녀 등 할인 대상 확대, 열차 지연배상금과 소멸 예정 마일리지의 자동보상, 대중교통 연계강화, 수어영상 제공 등 다양한 공익적 서비스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코레일은 9월부터 코레일톡에서 공공형 택시·버스 이용신청이 가능토록 교통수단간 연계를 확대한다. 또한 모바일 승차권 전달의 경우 전용 앱이 없어도 SMS 등으로도 가능토록 개선한다.

또한 주요 127개 역사에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확대 설치하고 네이버·카카오 앱과 철도승차권 구매시스템을 연동한데 이어 위챗페이·알리 등 해외 결제플랫폼 연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SR은 AI기반 모바일 상담(SRT 챗봇)을 통해 승차권 예약·환불, 열차 이용안내 등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수서역 승차권 자동발매기에 비접촉 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다자녀 할인기준을 기존 3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의무 복무장병도 할인혜택의 대상으로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12월부터 KTX 소멸 예정 마일리지는 할인 쿠폰으로 전환하여 제공하고 사용 용도도 다양화하여 혜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열차지연 배상금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상시 위기대응 능력을 갖추되 이로 인해 서비스 질이 저하되거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며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철도서비스를 발굴·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철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