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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기업 10곳 중 4곳 ESG위원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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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1. 08. 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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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감사위원회 저널 18호 발간
삼정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 공시 의무가 강화된 가운데, 올해 대규모 국내 상장법인을 중심으로 이사회 내 위원회로서 ESG위원회를 도입하는 사례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코스피200 기업 10곳 중 4곳은 ESG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었다.

삼정KPMG가 23일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제18호’에 따르면 2021년 7월 기준 ESG위원회를 도입한 코스피200 기업은 76개사(38%)로 집계됐다. 이 중 1개사는 2개의 위원회가 ESG위원회에 준하는 것으로 분류돼, 코스피200 기업 내 ESG위원회 관련 기구 또는 회의체의 수는 77개였다. 77개 ESG위원회 중 61개(79.2%)는 올해 신설·확대 개편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2021년 하반기 중 도입 예정인 기업도 있어, 올해 말까지 ESG위원회 등을 이사회 산하 기구로 설치하는 국내 기업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200 기업의 ESG위원회 규모는 평균 4.4명으로, 전체 ESG위원회의 83.1%가 5명 이하로 구성됐다. ESG위원회의 사외이사 비중은 평균 75.6%이며, 위원회에 대표이사가 포함된 경우는 55.8%(43개), 위원장이 사외이사인 경우는 80.5%(62개)이다.

김유경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는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등은 독립성 확보가 중요해 대표이사는 제외되고 사외이사가 위원장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ESG위원회 등은 경영진의 의지를 선언, 구현하는 기구로 기능해야 하기 때문에 대표이사가 위원회에 포함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ESG위원회 업무에는 ESG 성과평가 등에 회계 관련 사항이 포함되고 위원회 활동도 감사대상이기 때문에 감사위원 일부가 ESG위원회에 참여해 업무를 진행하는 합리적 사전조율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코스피200 기업 ESG위원회 회의 횟수는 평균 1.4회로 집계됐으며, 위원회가 다룬 주요 안건으로는 ▲ESG 공시 및 평가 대응 ▲탄소중립 선언 ▲안전·보건 관리체제 운영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지표 준수 등이 포함됐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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