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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날 그동안 추진해온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SSAFY는 취업을 앞둔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서울과 수도권, 대전, 광주, 구미에 이어 최근 부산 캠퍼스를 개설했다. 이 내용은 최근 발표와 큰 차이가 없다.
삼성전자의 사내 스타트업 육성 사업인 ‘C랩’은 소비가전(CE)과 IT&모바일(IM) 부문에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까지 확대했다. C랩은 ‘C랩 인사이드’와 ‘C랩 아웃사이드’로 나뉘는데,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C랩 인사이드에 지원할 수 있다. 직원의 아이디어를 삼성전자가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다. C랩 인사이드를 통해 2012년부터 올해까지 300개 과제를 발굴했고 1300여명의 직원이 사업화의 기회를 얻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외부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발표로 초기 스타트업 외에도 예비 창업자들까지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은 향후 3년간 산학협력, 기초과학·원천기술 연구개발(R&D) 지원에 3500억원을 투자한다. 최근 3년간 지원한 3000억원보다 약 500억원 더 지원 규모를 늘린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산학과제와 박사급 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또 반도체오 차세대 통신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요 대학과 계약학과와 연합 전공을 신설키로했다.
다만 계약학과와 연합 전공 운영은 이미 서울대나 성균관대와 하고 있고 ‘K반도체 전략’의 일환으로 교육부도 추진 중이다. 어차피 삼성전자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점에서 사회가 삼성에 원했던 투자인지 의문도 제기된다. 이 외에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의 지속 추진, 우수협력사 안전·생산성 격려금 지급도 기존에 하던 사업을 고도화하거나 확대하는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