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배당에 더해 총 6800억원 규모…배당성향 39.2%
농협금융 "100% 농촌·농업인 지원 재원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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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전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333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중간배당은 이사회 의결 사안으로, 따로 주주총회는 열지 않는다.
이번 중간 배당규모는 지난해 순익 1조7359억원의 19.2% 수준이다. 농협금융은 지난 3월 결산배당으로 3470억원을 지급했는데, 이번 중간배당까지 더하면 당초 계획대로 총 6800억원을 배당하게 된다. 배당성향은 39.17%이다.
앞서 농협금융은 코로나19 위기 대응 차원에서 배당을 20% 이내에서 실시하라는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3월 결산 배당을 이에 맞춰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배당제한 권고가 6월말로 해제됨에 따라 이번 중간배당을 실시한 것이다. 하나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역시 상반기 실적 발표 이후 중간배당 또는 분기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또한 농협금융이 상반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넘게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낸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1조2819억원의 순익을 거뒀는데, 이는 지주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 100% 자회사인 만큼, 이번 배당 역시 모두 농협중앙회로 들어간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의 배당은 일반 주주에게 지급되는 게 아니고 100% 농협중앙회에 들아가고, 배당금 재원은 농촌과 농업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번 중간배당 이후에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유지한다. 중간배당을 반영한 BIS총자본비율은 15.27%로, 전년 말 대비 0.09% 상승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