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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200경기 출전’ 손흥민, 왓퍼드전 프리킥 골 ‘시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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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8. 3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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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ENG-PR-TOTTENHAM-WATFORD <YONHAP NO-4769> (AFP)
손흥민이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3분 프리킥 득점에 성공한 뒤 포효하고 있다. /AFP연합
손흥민(29·토트넘)이 자신의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200경기 출전 경기에서 2021-2022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21-2022 EPL 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3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골을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개막 3연승(승점 9)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개막전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시즌 1호 골을 기록한 뒤 이날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특히 이 경기는 손흥민이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성한 뒤 통산 200번째 출전 경기여서 더 뜻 깊었다.

EPL에서 아시아 선수가 200경기에 출전한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첫 시즌 28경기에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매 시즌 30경기 이상 꾸준히 나서며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우뚝 섰다.

손흥민은 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얻어낸 프리킥 때 키커를 맡았다. 손흥민이 오른발로 찬 프리킥은 왓퍼드 골대 오른쪽으로 향했고, 골은 골대 앞에서 바운드돼 오른쪽 구석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왓퍼드 골키퍼 다니엘 바흐만은 문전으로 달려들던 토트넘 선수들을 견제하느라 손흥민이 올린 절묘한 궤적의 킥을 미처 대비하지 못했다.

이후 토트넘은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골을 뽑아내진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브리안 힐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만2000여 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76.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경기 리포트에서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손흥민을 꼽았다.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전할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귀국한다. 대표팀은 9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9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최종예선 1·2차전을 치른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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