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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기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투자형 R&D 확대 방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소재·부품·장비 중에서 소재인지 장비인지를 특별히 구분할 필요는 없다. 제조를 기반으로 기술개발, 생산, 판매를 할 수 있는 기업들이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허리기업으로 튼튼한 구성을 하고 있는데 그에 비해서 실질적으로 그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투자수단이 많이 없었던 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투자형 R&D는 이렇게 제조를 기반으로 한, 그것이 소재가 됐든 장비가 됐든 혹은 부품이 됐든 뭔가 실질적으로 물건을 만들어서 기술을 개발하고 물건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형 R&D를 확대 적용하고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방안을 보면 과학, 소재가 지난 10년간 투자가 줄었다. 그래서 10년 전에는 10% 수준의 투자비율에서 작년 기준으로 4%까지 대폭 감소했다. 소재 쪽도 기본적으로 투자가 많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방안이 어떤 기업들, 어떤 분야에 많이 가게 될 것인지를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기본적으로 민간이 선택하는 기준들을 존중하는 것이고 산업이 환경이 바뀌는 것에 따라서 투자처의 비중들은 자연스럽게 바뀔 수 있다”며 “그런 부분들은 자연스러운 현상에 맡기더라도 우리가 정책지정형으로 하겠다는 의도가 있으니까 가능하면 중소기업 쪽으로 많은 투자가 일어나는 쪽으로 유도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투자형 R&D로 확대하는 방안을 냈고 이것을 통해 팁스라고 하는 방식이 우리나라 벤처투자에 큰 모멘텀을 줬듯 (R&D) 예산 투자에 있어서도 투자형 R&D의 확대가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