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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오승환, 올 시즌 첫 30세이브 달성…구원왕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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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9. 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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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세이브 앞둔 오승환 '5점 차에도 등판'<YONHAP NO-3337>
오승환 /연합
‘돌부처’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이 올 시즌 첫 30세이브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3-2로 앞선 8회초 2사 1루에 등판해 1.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이 해외 리그 진출 전인 2012년 이후 9년 만에 KBO리그에서 30세이브를 거뒀다.

올 시즌 구원왕도 유력하다. 국내 복귀 후 징계 소화 등으로 2020년 3승 2패 18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64를 올린 오승환은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이번 시즌 구원 부문에서 독주하고 있다. 8월 31일 현재 구원 2위 김재윤(kt wiz·25세이브)과의 격차는 5세이브다.

오승환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세 시즌 연속, 2011년과 2012년에도 구원왕에 올랐다. 알본무대에 진출한 2014년과 2015년엔 한신 타이거스에서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오승환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블론세이브(세이브 실패)를 단 한 차례만 범했다. 후반기에는 7경기 6.2이닝 3피안타 무실점 12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KBO리그에서 만 39세에 구원왕에 오른 투수는 임창용(은퇴)뿐이다. 임창용은 2015년에 삼성에서 33세이브를 거둬 구원 1위를 차지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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