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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코로나19 악재에도 제조·농산물 수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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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기자

승인 : 2021. 09. 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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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분야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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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중국 수출을 기다리고 있는 양란./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시의 제조업은 물론 농산물분야 수출이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김해시에 따르면 제조 분야 수출은 올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22.8% 증가했으며 3월 이후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제조 분야를 보면 기계·화학·전기기기 업종의 호조에 힘입어 올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22.8% 증가한 14억700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수입은 33.3% 증가한 10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3억7000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시는 경남의 상반기 수출 증가율 11.7%를 크게 상회하며 도내 주요 기업도시로서 수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품목별 수출 현황을 보면 김해시 주력산업인 기계, 금속, 자동차, 선박 부품이 전체 수출액의 56.9%를 차지했고 이중에서도 기계류의 수출이 22.2% 증가했다.

또 자동차관련 업종의 경기 회복으로 미국과 유럽으로의 자동차부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철강금속제품, 전기기기제품 등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34.7%↑), 중국(33.6%↑), 베트남(23.7%↑) 3개국의 총수출액이 6억9000만 달러를 차지했으며 일본(22.0%↓)은 2019년 수출규제 강화 이후 주요 수출국 순위가 2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농산물 수출 분야는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도별 수출액은 2016년 490억원, 2017년 527억원(7.6%↑), 2018년 530억원(0.6%↑), 2019년 655억원(24%↑), 지난해 783억원(20%↑)이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물류비가 상승하고 잦은 비로 생산량도 줄었지만 8월 현재 수출 목표액(790억원)의 70%를 달성했다.

이는 수출농가와 수출업체의 노력과 함께 시의 수출농가 시설현대화사업,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 등 10여개 지원사업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김해지역 중소기업들과 수출농가들이 코로나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도적 역할을 해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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