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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도 ‘프리미엄 서비스’…호텔업계, 펫팸족에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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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09. 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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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디저트 선보이고 객실에 반려용품 구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_펫 케이크
반려동물 동반 고객에게 ‘문 열리는’ 호텔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문 만 열리는 게 아니라 동물 대상 특별 음식까지 준비하는 곳도 등장하고 있어 ‘펫팸족’으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수의사와 호텔 파티셰가 협업해 만든 반려견 디저트 ‘펫 케이크’를 출시했다. 반려견의 건강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케이크로, 예약 시 반려견 기본 정보, 알레르기 유무, 건강 고민 등이 포함된 주문서를 제출하면 수의사의 건강 코멘트와 함께 제공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를 만족시키는 맞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1500만 펫팸족들의 구매 다양성을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래드 서울은 반려견 동반 투숙객을 위해 객실에 프리미엄 반려 용품을 갖춘 ‘펫밀리케이션’ 패키지를 내놨다. 객실에서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호텔 셰프가 직접 만든 반려견 수제 케이크와 소고기, 연어, 닭가슴살 스테이크 등을 룸서비스로 주문할 수 있다. 한정판 강아지 장난감과 간식 등으로 구성된 웰컴 어메니티 키트도 증정하며 객실에는 코보 침대, 푸드볼, 디그스텝, 배변판 등 반려견의 휴식을 돕는 용품을 비치했다.

그랜드 조선 부산은 ‘멍캉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반려견 동반 투숙이 가능한 펫 전용 객실에 반려견 침대를 비롯해 매트, 슬라이드 계단, 다양한 간식이 마련된 ‘댕댕이 전용 미니 바’를 비치해 반려견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반려견 유모차, 케이지 가방, 하네스, 목줄 등의 물품도 대여할 수 있다.

소노펫클럽앤리조트 고양의 반려동물 카페&레스토랑 ‘띵킹 독(Thinking Dog)’은 ‘펫프터눈 티 세트’를 연중 판매하고 있다. 소고기 캐롭롤 조각 케이크, 시금치 치즈 멍카롱, 바나나 브라우니, 베리베리 도넛, 블루코코 도넛 등 ‘반려동물 전용 5종 디저트’와 바닐라 맛 펫 밀크로 만들어진 ‘멍푸치노’가 영국 왕실에서 사용하는 테이블웨어에 담겨 반려견에 서빙된다.

한편 국내 반려동물 인구는 약 1500만 명으로 인구 4명당 1명에 해당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인식이 확산되며 관련 시장은 지속 성장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2017년 약 2조 원 규모에서 지난해 약 3조4000억 원대로 성장했다. 특히 이 중 약 45%가 펫 푸드 시장으로, 2020년 기준 국내 시장 규모는 무려 1조3000억 원에 달한다.

그랜드 조선 부산_멍캉스 패키지
그랜드 조선 부산 ‘멍캉스 패키지’
소노펫클럽앤리조트 고양_펫프터눈 티 세트
소노펫클럽앤리조트 고양 ‘펫프터눈 티 세트’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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