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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국제협력국장으로 임명된 후 G20농업회의 등 굵직한 국제회의 수행하고, 국제협력농업(ODA), 식량원조 등 정책을 이끌고 있는 이상만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
이 국장은 코로나19 이후 한층 더 강화된 국가간 협력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한국 농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주요국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올해 예정돼 있는 UN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WTO 제12차 각료회의 등 국제회의 준비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국제협력국의 주요 업무는.
“기후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해 국제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국제협력국은 세계무역기구(WTO),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 및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의 다자 논의에 참여해 정부의 입장을 표명하고 공정한 무역과 지속가능한 농식품시스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민들의 먹거리 선택권을 넓히면서도 우리 농산물 시장을 보호하고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농업 분야 통상 및 검역 협상도 담당한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부터는 시차가 있는 국가들과 비대면 협상·회의가 많아지면서 직원들은 24시간 근무할 정도이다.”
-그동안 ODA 사업에 대한 평가 및 향후 계획은.
“신남방 지역에 대해서는 농촌개발, 스마트팜, 검역 현대화, 생산기반시설 구축을, 신북방에 대해서는 농축산업 기술 지원 등 우리의 장점 분야에 집중해 이웃국가들의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 ODA를 2019년부터 시작해 저개발국과 국내기업의 동반 상생을 추진 중이다. 이결과 국무조정실의 2018년~2019년 ODA 평가에서 농식품부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8년부터 매년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량취약국에 쌀 5만톤을 원조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ODA를 지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ODA 사업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집중할 방침이다. 사업기간 수원국을 지원하고 종료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수원국 개발정책과제와 연계하고 KOICA 등 관계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
올해 11월 개발협력주간에 개최될 ODA 파트너십 포럼에서 국내외 전문가들과 이러한 논의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G20 농업장관회의, UN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등 올해 국제회의가 예정돼 있다.
“코로나19로 식량안보가 화두로 부상하면서 인류 공통의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전세계적인 협력 하에 농식품시스템을 개선해나가야 한다는 공감대가 국제사회에 형성돼 있다.
올해 9월 G20 농업장관회의에서는 농식품시스템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회원국 간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며, UN 푸드시스템 정상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으로 전환해나갈 방안이 공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진국 반열에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개도국과 선진국 사이에서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여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기후변화·코로나19 등 공동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정책의 정합성을 맞춰나갈 기회이다.
9월 23일 개최 예정인 UN 푸드시스템 정상회의는 누구나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므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동식물 검역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수출 가능성이 충분한 우리 농축산물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수출 검역 협상에 중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비대면 영상검역을 도입해 중국에 파프리카 수출 물꼬를 틀 수 있었다.
아울러 상대국과 적극적으로 검역 협상을 진행해 호주로 반려동물 사료 진출이 가능하게 되는 등 지난해 16개국에 20건의 우리 농축산물이 수출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앞으로도 수출농가·업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경쟁력 있는 품목을 집중 협상 품목으로 선정하고 수출 희망 상대국과 협의하는 전략적 수출 검역을 지속해 나가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