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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권 IT인력 1만명 돌파…전체 인력 감소에도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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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9. 07. 06:00

전자금융서비스로 하루 59조원 이용
향후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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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회사들의 IT 인력이 1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임직원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에서도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6일 2020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을 통해 19개 국내은행과 82개 금융투자업자, 41개 보험회사, 8개 신용카드사 등 150개 금융회사의 IT 부문 운영 상황 관련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금융회사의 IT인력은 총 1만265명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IT인력 규모는 계속 늘어나면서 전 임직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4.5%로 집계됐다. IT인력 중 정보보호 인력의 경우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

전체 응답기관 중 78.7%가 임원급인 정보보호최고책임자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겸직하지 않는 전임 비중은 21.2%로 조사됐다.

아웃소싱 인력도 늘고 있다. 지난해말 금융회사 IT 아웃소싱 인력은 1만4075명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다만 전체 IT 인력 중 아웃소싱 인력 비중은 57.8%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신용카드사에서 아웃소싱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주된 위탁 대상은 시스템 개발 업무였다.

금융사 IT 예산은 6조97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이중 정보보호예산은 6803억원으로, 이 또한 소폭 줄었다. 일부 은행에서 2019년중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CD/ATM 설치 대수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설치 대수는 11만7623대로 전년 대비 1.5% 줄었다. 금융사가 직접 설치·운영하는 CD/ATM이 주로 줄어든 반면 VAN사업자 제휴 운영 기기는 소폭 늘었다.

전자금융서비스 이용 실적은 증가세를 지속 중이다. 국내은행 및 우체국금융의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은 일평균 1378만건, 58조8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2%, 20.7% 증가했다.

특히 증권사의 모바일 트레이딩 이용 실적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MTS 거래 수는 일평균 1억1626만건으로 집계됐다. 금액은 26조6581억원으로 전년 대비 44.8%, 219.6% 증가했다.

앞으로 금융서비스에서는 빅데이터 활용 증대가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금융회사 및 금융유관기관의 IT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빅데이터 활용 증대, 금융권 클라우드 환경 이용 활성화,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 등이 주요 이슈로 꼽혔다.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는 핀테크 분야 또한 빅테크 분야로 선정됐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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