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시장, 10년에 현 두배 1150억달러"
WSJ "인텔 총투자 10년간 최대 950억달러"
삼성, 3년간 2050억달러, TSMC, 1000억달러 투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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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오토쇼에서 인텔이 유럽에 새 반도체 공장 2개를 세울 계획이고, 새로운 유럽 부지는 최대 8개의 제조공장을 수용할 수 있어 이 계획은 잠재적으로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이번 투자로 약 10년 동안 인텔의 총 투자액은 800억유로에 달한다고 전했다.
겔싱어 CEO는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는 새로운 시대에는 대담하고 큰 사고방식이 필요하다”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향후 10년 동안 지금의 두배 이상인 1150억달러(133조6300억원)로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새로운 운전자 지원 기능, 터치스크린 등이 내장된 프리미엄 자동차의 경우 재료비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9년 4%에서 향후 20%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텔은 자동차업체들의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일랜드 공장의 제조 역량을 차량용 반도체 부문에 투입할 것이라며 자동차업체들이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디자인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3월 미국·유럽의 파운드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0억달러(23조2400억원)를 투입해 미국 애리조나주 2곳에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5월 뉴멕시코주에 35억달러(4조700억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겔싱어 CEO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 재진출할 것이라고 선언한 후 최근 미국과 유럽의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 반도체 보조금을 확보하기 위한 로비에 나서고 있다.
다만 인텔의 투자 계획 규모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투자 계획에는 미치지 못한다.
TSMC는 지난 4월 1일 향후 3년 동안 1000억달러(116조2000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했고, 삼성전자는 지난달 앞으로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WSJ은 삼성전자는 3년간 투자 규모를 3분의 1 확대해 2050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