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투자심리는 중장기 성장성보다 최근 불거진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 이슈를 더 우려하고 있다”며 “연이은 전기차 화재사고로 앞으로도 이러한 리스크를 피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시장 신뢰 회복까지 숨고르기가 필요해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어 “LG화학의 주가는 지난 달 20일 GM이 Bolt EV에 대한 리콜을 확대한 이후 15% 하락했다”며 “GM은 앞서 7월 8억달러 규모의 리콜을 결정했다가 이번에 2019년형 이후 물량까지 포함시킴에 따라 교체비용이 최대 18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한다”고 분석했다.
LG화학은 첫번째 리콜에 대해 이미 2분기 실적에 910억원의 충당금을 반영한 바 있다. 아직 GM과 LG 간의 분담률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동일한 비율을 가정하면 추가로 1138억원이 늘어나게 된다. 이번 리콜비용만 보면 지금의 이익 모멘텀을 훼손할 수준은 아니지만 문제는 연이은 전기차 화재사고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개화단계라는 점에서 지금처럼 초기 검증해야 할 과제들이 어려울 뿐 장기적인 성장성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