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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탈모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미리 관리하려는 소비자와 탈모 초기에 숍에서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것에 부담을 느낀 젊은 세대들의 홈케어 수요가 늘어나면서 탈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환절기 급변하는 기온 등의 영향으로 탈모를 우려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도 탈모 케어 제품을 찾게 만든다는 시각이다.
9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탈모 및 두피 관리 샴푸의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올리브영 이용층에 2030세대가 다수 포진된 점을 감안한다면 최근 탈모 관련 시장의 주요 소비 타깃층이 젊은 세대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상반기 헤어 세정류(샴푸·린스 포함) 전체 매출을 살펴보면 인기 상품 10위권 내에 탈모·두피 관리 상품이 6개 가량 포진됐다. 이는 과거 손상모 관리나 특정 향을 내세운 상품군들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 대비된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탈모시장 규모는 연간 4조원 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 진료를 받은 환자 23만명 중 약 10만명이 2030세대로 44%를 차지한다.
이에 뷰티 기업들은 관련 브랜드와 상품군을 확대하며 ‘영탈모족’ 잡기에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두피 스킨케어 브랜드 라보에이치는 두피강화 샴푸를 출시한 지 1년 반 만에 판매량 100만개(2020년 3월~2021년 7월)를 넘어섰다. 상반기에는 향기를 강조한 퍼퓸 큐레이팅 에디션 샴푸 3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애경산업도 케라시스 동의홍삼 브랜드의 헤어 케어 제품인 영지홍삼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실리콘을 함유하지 않았다는 성분을 강조하며 홍삼 샴푸 특유의 진한 홍삼 향이 아닌 석류향을 담아 젊은 소비층 확보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의 탈모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도 출시 4년만에 1300만개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닥터그루트는 탈모 고민에 빠진 소비자 인터뷰를 통해 소비자 의견을 제품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탈모 증상 완화 등의 두피케어 상품을 찾는 2030 고객층이 많아졌다”며 “젊은 세대도 탈모에 대한 고민들이 늘어나면서 상품 출시 단계부터 젊은 세대에 맞춘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탈모 증상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젊은 나이일 때부터 관리한다는 인식도 있다”며 “건강식품처럼 어디가 아프기 보다는 관리받으려는 추세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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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아모레퍼시픽] 라보에이치 두피강화 샴푸(연출_제품)](https://img.asiatoday.co.kr/file/2021y/09m/10d/202109100100104250005733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