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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가계부채만큼 기업부채도 걱정…개별 금융사 리스크관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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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9. 10. 17:55

고승범 금융위원장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금융지주회장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뿐만 아니라 기업부채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코로나19 금융지원에서 이자 상환 유예에 대해서는 부실을 우려해,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10일 5대금융그룹 회장(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손병환 NH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기업부채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그는 “가계부채와 관련된 걱정을 많이 하시지만, 기업부채도 걱정해야한다”며 “GDP 대비 가계 신용비율은 103%가 됐고 더 늘었겠지만, GDP 대비 기업신용비율은 110%가 넘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부실이 이연되는 그런 식으로가면 곤란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관리를 강화해야하고, 개별 금융사에서도 철저하게 리스크관리를 해야한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또 고 위원장은 코로나19 금융지원 연장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말씀드린 대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한 그런 방안을 만들자고 말씀드렸다”며 “다만 이자상환유예는 부실 가능성 문제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 있어서 이 부분은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만기연장 구체적 방안은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추가 가계대출 규제와 관련해서는 “보완대책 필요한 경우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지금 우리가 가계부채 관리 강화하고 있는 이것들을 추진하면서 추석 이후에 상황보면서 추가 보완대책 마련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전세대출에 대해서는 지금 정해진 바가 없지만,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측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외에도 고 위원장은 금융산업 발전과 관련해 핀테크·빅테크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소통했다고 밝혔다. 금융사 빅테크간 이견이 큰 대환대출 플랫폼 관련해서도 협의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해서는 빅테크나 핀테크와도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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