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후보 지지 의사 밝히지 않아
여당 경선 '5파전' 체제 재편
|
정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함께 뛰던 동료들께 응원을, 저를 돕던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며 “두고두고 갚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특정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정 전 총리가 경선레이스에서 이탈하면서 여당 대선 경선 레이스는 기존 6인 후보 체제에서 5파전으로 재편됐다.
한편 남은 민주당 경선 일정은 오는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 10월 1일 제주,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인천 순회 경선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등을 진행한다. 인천 지역 경선에서는 일반당원·국민선거인단 표심이 포함된 2차 슈퍼위크 결과가 공개된다.
이후 10월 9일 경기 지역, 10월 10일에는 서울 지역 경선이 각각 예정돼 있다. 서울 지역 경선에서는 ‘3차 슈퍼위크’ 결과도 함께 발표된다. 이 때 과반을 득표한 경선주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가 치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