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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인테리어·패션 쌍두마차로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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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9.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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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로하, 주문금액 100억원 돌파
패션, 자체 개발 제품으로 고품질 전략 강화
[사진2]홈퍼니싱 전문 프로그램 까사로하 방송화면
홈퍼니싱 전문 프로그램 까사로하 방송화면 갈무리/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홈인테리어 및 가을·겨울(FW) 패션 시장을 겨냥한 상품군 확대해 나서며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 꾸미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별화 상품을 계속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원단의 패션 상품으로 고가 전략을 내세워 소비층을 공략한다는 방안이다.

일부에서는 롯데쇼핑의 한샘 지분 인수 투자를 거론하며 유통 계열사를 중심으로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라 전망하면서 롯데홈쇼핑도 급증하는 홈인테리어 시장의 수요에 따라 다양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선보인 홈퍼니싱 전문 프로그램 ‘까사로하’(CASAROHA)가 론칭 1년 만에 주문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까사로하’는 유명 아티스트의 예술 작품과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조명·의자 등 고가 프리미엄 브랜드의 인테리어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홈쇼핑은 “희소성 있는 상품을 기획해 선보이기 때문에 시간대를 정하지 않고 상품이 준비되었을 때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론칭 이후 현재까지(지난해 9월23일~올해 9월26일) 14회 방송 동안 주문건수 1만 건 이상, 주문금액 1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주문고객에서 3040대가 6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까사로하’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하고 그 일환으로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한 테이블웨어 등 자체 상품을 내달 중 론칭한다는 방안이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상반기 매출 5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영업이익은 652억원으로 12% 감소했다. 이는 송출수수료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적 돌파구 마련을 위해 롯데홈쇼핑은 성수기를 맞은 FW 패션 카테고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FW 시즌은 프리미엄 전략이 위주”라며 “자체브랜드 LBL 같은 경우 비버와 캐시미어를 합친 원단을 개발해 고품질 전략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탈리아 캐시미어 브랜드 말로도 올해 8월 론칭을 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롯데쇼핑이 한샘 지분 인수 투자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자 홈쇼핑 사업 부문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위기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한샘이 홈쇼핑 시장에서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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