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롯데백화점은 창사 42년 만에 처음으로 20년 이상 장기 근속 직원들의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 신규 직원 고용도 꾸준히 이어가는 만큼 인재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 미래 소비층으로 주목받고 있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을 대거 구성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고 인사 적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속도를 내고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희망퇴직에서 자녀학자금 지원과 위로금·재취업 교육 등 다양한 조건들을 내걸었다. 내부에서는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분위기는 뒤숭숭해질 수 밖에 없다.
신세계도 올해 이베이코리아 인수 등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한 종합유통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공격적인 M&A 행보를 보이며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수 기업과 피인수 기업 직원들의 조직 융화도 중요한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피인수 기업 내에서는 혹시나 하는 구조조정의 분위기가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말 임원인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업계에서는 직원들의 희망퇴직과 더불어 임원급에서도 대대적인 인사 재편이 이뤄질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실적을 통해 구성원을 평가하고 기업의 방향을 잡아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구성원들의 능률 향상에 힘쓰는 것 또한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데 필요하다. 기업들이 장기 근속 직원들의 업무 능률 제고를 위한 개인별 교육 강화에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나아가 점차 세분화되는 시장의 소비 트렌드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품 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