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지상 구간·서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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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서울 지역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을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 역동성이 넘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곳으로 발돋움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먼저 문재인 정부의 서울 주택 32만 가구 공급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도심지 재건축·재개발, 역세권 복합개발의 사업성과 공공성을 강화해 민간 분양주택도 충분히 공급하겠다”며 “또한 철도차량기지 등 국유지를 활용해 분양형(토지임대부, 지분적립형) 기본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강북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지하철 1호선 지상 구간(서울역~온수역, 청량리역~도봉역)과 강남 복판을 가로지르는 서울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하겠다”며 “특히 한남대교 남단부터 양재까지의 구간을 지하화해 상습정체 구간의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지사는 “서울을 세계적 경제수도이자 금융·R&D·창업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며 세계적 금융기업과 기업 연구소 등을 서울에 유치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범정부 국제금융 유치단을 조성하고, 국회 세종 분원 이후의 국회의사당 부지를 청년 과학·창업 클러스터로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이 지사는 서울을 문화·관광 및 전시·컨벤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상암DMC에 VR·AR 센터 건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종로 역사문화 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메타버스 등을 통해 서울의 문화를 세계화하겠다”며 “코엑스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국제교류 복합지구를 중심으로 전시·컨벤션 산업(MICE)을 육성해 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관광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탄소중립 생태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용산 국가공원을 자연 속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 △공공·민간분야 제로에너지건물(ZEB) 구축 △전기·수소차 확대를 위한 전기·수소 충전 인프라 증설 △대중교통 수단 전기·수소차로 전환 △2030년까지 배달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전면 전환 등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글로벌 경제·문화 수도로 도약하는 서울, 모든 시민이 더불어 행복을 누리는 서울, 시민 여러분께서 꿈꾸는 서울을 현실로 만들어 드리겠다”며 “글로벌 경제·문화 수도, 서울, 이재명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