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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물결 넘실대는 밀양 사자평 억새밭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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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21. 10. 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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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물결 넘실대는 가을바다, 사자평 억새 만발(1)
은빛물결 넘실대는 가을바다 사자평 억새평원 전경. 전국 최고의 언택트 관광지 사자평 억새평원(약 40ha)은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며 등산객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 재약산 사자평 억새밭에서 환상적인 힐링여행 즐기세요.”

11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 8경’ 중 하나인 사자평 억새평원에 최근 억새가 만발해 은빛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은빛 물결 넘실대는 가을바다, 사자평 억새 만발(2)
사자평 억새평원에서 등산객이 휴대폰 사진촬영을 하며 추억을 담고 있다. /제공=밀양시
영남 알프스의 중심인 재약산 능선에 넓게 분포된 억새평원은 축구장 100여개 면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위드 코로나’ 시대 언택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사자평은 표충사 등산로 코스를 이용해 흑룡폭포와 층층폭포의 절경과 함께하는 산행을 이어가다 보면 눈앞에 은빛 물결 평원이 드넓게 펼쳐진다.

은빛 물결 넘실대는 가을바다, 사자평 억새 만발(4)
은빛 갈대의 물결속에 잠긴 등산객...등산객들이 사자평 억새평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여행을 하고 있다./제공=밀양시
등산이 부담스럽다면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된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 우측에 펼쳐진 사자평의 모습을 한눈에 담아본 후, 평탄한길로 한 두 시간 정도 가볍게 산행을 하면 억새평원에 들어설 수 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가을바람에 춤추며 손짓하는 억새를 보고 있으면 온갖 스트레스와 피로는 저절로 잊어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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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물결이 장관인 재약산 사자평 억새평원의 풍광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고 있는 등산객들 모습. 사자평 억새평원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관광지이자 언택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제공=밀양시
사자평은 국내 최대의 고원습지이기도 하다. 각종 습지생물과 희귀 식물군락이 분포하고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은줄팔랑나비의 집단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다.

이곳 사자평 억새평원 일대는 과거 한국전쟁 시 피난민들이 화전생활을 하다 1990년대 들어 전원 이주한 이후 20여 년간 방치되던 평원을 밀양시가 2010년부터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약 40㏊의 면적을 복원해 밀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서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며 등산객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억새군락지를 재정비하고 훼손된 등산로를 복원하는 등 오랜 기간 사자평의 억새군락지와 습지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생태체험 힐링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바람결에 일렁이는 은빛 물결이 장관인 밀양 사자평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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