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653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15.9% 감소한 24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의 컨센서스 6649억원, 255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곡물가 상승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소맥, 밀가루 등 곡물의 가격은 지난해 1분기에 떨어졌지만 이후 다시 오르는 추세다. 아울러 높은 기저 부담 때문에 올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국내 라면 판가 인상 때문에 부진한 실적까지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추석 명절로 인해 영업일수도 감소해 더욱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8월 16일 라면 판가 인상을 결정하면서 사재기 수요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중국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외 북미, 일본, 호주의 매출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4.2%, 4.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농심은 올 4분기부터는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며 “지난 2분기 2.7%였던 영업이익률은 3분기 3.7%를 기록하는 데 이어 4분기엔 4.4%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1분기부터는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가격인상효과가 본격적으로 보일 것”이라며 “올해 말 미국 제2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북미지역에서 외형 성장도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