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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문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 간의 마지막 정상회담으로, 메르켈 총리는 이르면 12월 16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2005년 메르켈 총리가 취임한 이후 양국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에서 견실하게 발전해왔다고 평가하고, 메르켈 총리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에게 “퇴임 후에도 양국 관계의 발전은 물론 기후변화, 난민, 전염병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여러 현안의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그간 쌓아 온 기반을 토대로 양국 관계가 계속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독일 방문 당시 발표한 베를린 구상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의 결실로 이어졌다”고 언급했고, 메르켈 총리는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계속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는 차기 독일 총리 후보이자 함부르크 시장을 지냈던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 겸 부총리도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숄츠 부총리에게 “함부르크시와 부산시가 긴밀히 교류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통해 앞으로 한·독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숄츠 부총리는 “한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퇴임 후 편한 시기에 방한할 것을 메르켈 총리에게 제안했고, 메르켈 총리는 기회가 되면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