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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실적 모멘텀 제한…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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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1. 11. 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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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글로벌 병목현상으로 수출용 선박 부족과 물류비 부담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당분간 실적 모멘텀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7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한국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조8천300억원, 영업이익은 20% 줄어든 1천80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전망치를 7% 하회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고객사들의 생산 차질 여파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차용(OE) 타이어 매출액이 감소했고 시장 수요 축소와 경쟁 심화로 한국·유럽·중국 내 교체용(RE) 타이어 판매량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실적 제약 요인은 4분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실적이 고객사들의 생산 둔화와 수출 운임비의 급등 여파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는데 관련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을 하향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병목 현상으로 수출용 선박 부족과 물류비 부담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당분간 실적 모멘텀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글로벌 물류·운송 문제 등 대외 변수로 재료비·물류비·동력비 등의 비용 부담이 수익성을 제한할 것”이라며 “한국타이어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타이어 판가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3분기에 이미 북미·유럽·한국에서 가격 인상을 완료했고 선진시장에서 3~5%의 가격 인상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다만 “비용 부담에도 3분기 영업이익률이 9.9%를 기록했다는 점과 대외 변수들이 중장기적으로 극복될 수 있는 문제”라며 “수요 회복과 비용 상승분의 판가 전가 그리고 전기차용 및 고인치 타이어의 비중 상승에 따른 믹스 개선 등이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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