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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에 커지는 ‘빼빼로데이’ 기대감…롯데제과 국내외 마케팅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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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11. 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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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50억 수출 제품, 카자흐 등 해외 광고도 시작
올 초 국내 영업익 1000억 전망, 위드코로나 기대
롯데제과-실적-추이-2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일주일여 앞두고 유통업계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위드 코로나’가 본격 시행되면서 제과·편의점 업계의 연중 최대 행사인 빼빼로데이의 흥행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면서다.

2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연간 영업이익은 절반 이상은 빼빼로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모임과 만남이 잦은 하반기에 집중된다. 특히 올해 국내(별도기준) 영업이익 목표치를 1000억원,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률 목표를 지난해보다 0.6~1.4%포인트 높은 6~7%로 잡은 롯데제과로서는 이번 빼빼로데이 성적에 따라 한해 실적 성적표가 바뀌게 된다.

특히 롯데제과는 백신 효과로 위드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국내 뿐 아니라 카자흐스탄·러시아·싱가폴 등 해외에서도 빼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유의미한 실적 달성은 해외 법인 성과에 달렸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카자흐스탄에서는 전국 7개의 TV 채널에 광고를 방영하고, 빼빼로데이 당일인 11일에는 빼빼로 리무진을 활용한 카 퍼레이드를 시행하는 등 대대적인 오프라인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을 통한 온라인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며, 싱가폴에서는 신문·배너·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광고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빼빼로는 연간 약 350억원 규모의 해외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동남아, 러시아, 미국 등 전세계 50여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올해 1분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 기간 매출 5080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2%, 영업익은 41%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2분기는 분위기가 또 바뀌었다. 매출은 2.4% 상승한 509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24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제과로서는 빼빼로데이를 비롯해 소비 심리가 증가하는 연말 성수기에 올해 전체적인 성과가 달린 셈이다.

올 초 롯데제과는 지난해 실적 설명 자료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 실현 및 연결 실적에서는 영업이익률 6~7%를 전망했다. 연결 실적은 해외 법인이 포함되는 만큼 빼빼로데이에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는 해외 성적도 실적의 주효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남은 기간 지속적인 경영효율화 작업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실적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식품 유통업계 최대 성수기인 11월 빼빼로데이 시즌 동안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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