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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결정전 2차전에서 키움에 16-8로 대승했다.
정규리그 4위 두산은 1승의 어드밴티지를 얻어 1경기만 승리하면 준PO에 진출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4-7로 패해 2차전까지 몰렸던 두산은 두 번째 경기에서 타격이 폭발하며 키움을 무너뜨렸다.
시즌 최종일에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키움은 1차전에서 승리하며 2015년 WC 결정전이 도입된 이래 최초로 5위 팀이 준PO에 진출하는 ‘업셋’(upset·단기전에서 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고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는 것)을 노렸지만, 2년 연속 WC 돌파에 실패했다.
경기에선 두산의 방망이가 대폭발했다. 두산은 안타 20개로 16점을 뽑아 WC 결정전 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과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정수빈, 호세 페르난데스, 양석환, 강승호, 박세혁 등 5명의 타자가 각각 3안타를 기록했다. 페르난데스(5타점)와 양석환(4타점)은 9타점을 합작했다. 두산은 또 역대 포스트시즌 7번째이자 WC 결정전 최초로 선발 타자 전원 득점 기록도 세웠다.
페르난데스는 5타수 3안타에 5타점과 2득점을 올려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리쥬란 코스메틱 100만원 상당 협찬품을 받았다. 결승타를 친 양석환은 ‘오늘의 깡’을 수상해 상금 100만원을 가져갔다.
두산은 정규리그 3위 LG 트윈스와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준PO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PO에서 격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