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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천주교 성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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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21. 11. 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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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1터 신앙증거터 목사의동헌)
홍성군 홍주순교성지 순교1터 신앙증거터 목사의 동헌./제공=홍성군
충남 홍성군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순교자가 탄생한 내포권역 대표 천주교 성지를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3일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을 포함한 내포지역은 일찍부터 천주교가 크게 퍼졌으며 1792년 신해박해 때 원시장(베드로)이 충청지역 최초의 순교자로 기록된 이래 방 프란치스코, 박취득 라우렌시오, 황일광 시몬 등 기록상 212여명이 순교하며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순교자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792년 겨울 원시장 베드로가 동사(凍死)한 충청도의 첫 순교터인 홍주옥을 포함해 천주교 신자들이 고문과 박해로 가장 많은 피를 흘린 홍주진영터와 참수터, 생매장터 등 홍주읍성 일원에 6곳의 순교터가 있어 역사문화 자원으로 가치와 순교사적 의미가 있다.

군은 홍주성지 안내를 위한 주요도로변 도로표지판 정비, 관광안내표지판 정비, 생매장터 십자가의 길 조성 등 천주교 순례길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3일 현지실사를 시작으로 홍성순교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계원 군 문화관광과장은 “전국에서 2번째로 순교자가 많이 탄생한 홍주성지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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