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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 종료 뒤 가진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오늘 아데르 대통령과 나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분야별 실질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으며,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에서 양국의 교역이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긴밀히 추진하기로 했다”며 “헝가리의 수준 높은 과학기술과 한국 응용과학의 강점을 접목하면 시너지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양국은 기후변화, 디지털, 보건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을 기조로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데르 대통령은 대화와 협력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나와 우리 정부의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해줬다”고도 전했다.
한편 야노시 대통령은 이날 공동 언론발표에서 “원전 에너지 사용 없이는 탄소중립이 불가하다는 것이 양국의 공동 의향”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기조와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청와대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원전 관련 발언이 아데르 대통령이 헝가리의 ‘에너지 믹스’ 정책을 설명하자 이에 대해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50년 탄소중립까지 원전의 역할은 계속된다”면서도 “그러나 신규 원전 건설은 하지 않고 설계수명이 종료된 원전을 폐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