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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명포수’ 버스터 포지, 5일 은퇴 선언…美 현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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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11. 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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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MLB-SF-SD/ <YONHAP NO-1480> (USA TODAY Sports)
버스터 포지 /USA투데이스포츠연합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 버스터 포지(34)가 은퇴를 선언할 것이라고 미국 현지 매체가 전했다.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포지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 선언을 하기로 했다”며 “포지는 올 시즌 타율 0.304, 18홈런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지만, 높은 자리에 있을 때 은퇴하겠다고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포지는 공격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갖춘 명포수로 이름을 알렸다. 2010년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2012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상(MVP), 2016년 골드글러브를 비롯해 실버슬러거와 올스타에 각각 4·7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또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를 3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포지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이 올해로 만료된다. 2013년 샌프란시스코와 9년간 1억6700만 달러(약 1969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내년 시즌 2200만 달러(약259억원)의 팀 옵션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 다년 재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포지는 은퇴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가족’을 은퇴 이유 중 하나로 꼽고 있다. 매체는 그의 은퇴와 관련해 “포지는 지난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패한 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포지는 “이제는 아내와 더 많은 대화를 하고, 4명의 자녀에게는 아버지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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